칠곡군의회, 사드 칠곡군 배치 결사반대 천명!

‘성명서’ 발표 후 긴급 기자회견 동참

칠곡군의회(의장 조기석)는 최근 사드 한반도 배치와 관련하여 유력 후보지로 칠곡군이 거론되자, 7월 5일 오전 10시에 칠곡군과 공동으로 ‘칠곡군 사드배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기석 의장은 “그 동안 국가안보 수호에 많은 헌신과 기여를 해 온 칠곡군에 또다시 무책임한 헌신만을 강요하는 사드 배치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하면서,

“1960년 칠곡군 중심지인 왜관읍에 캠프캐롤 미군기지 부지 100만평을 제공한 이래 현재까지 이로 인한 지역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 미군기지 캠프캐롤 내 고엽제 매립 의혹으로 군민안전에 큰 혼란을 초래한 바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전자파로 군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지역개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드까지 배치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군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칠곡군 사드배치를 결사 반대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칠곡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에는 ‘사드배치 반대 대구경북 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긴급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여 칠곡군 사드배치 반대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재환 의원과 한향숙 의원은 “정부에서 어떠한 협의도

요청도 없이 중소도시이자 인구밀집 지역인 칠곡군이 사드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며 사드배치 관련 내용이 확산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군의회 의원과 13만 군민들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강력하게 반대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